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역사

HOME > 분야별 정보 > 문화/전통/관광 > 국가유산/역사 > 역사 > 용산의 역사

초기 백제로 부터 시작된 역사의 도시 용산

우리 역사에서 용산지역을 포함한 한강 유역에 최초로 정치 세력이 등장한 것은 초기 백제였으며 마한을 정복하고 점차 세력을 확장하여 초기 고대 국가로 발전하는 역사의 흐름속에 용산 지역도 자연적으로 백제의 정치권에 포함되었습니다.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정책으로 백제는 한강유역을 고구려에 내주고 웅진으로 천도하게 되어 용산지역도 77년간 고구려에 편입되었습니다.

용산의 전경 이후 삼국이 통일되어 통일신라시대로 이어지면서 용산지역은 한산주, 한양군 등으로 관할을 바꾸게 되었으며 고려시대에는 국초부터 정종때까지 양주, 문종 이후 충열왕까지는 남경, 충선왕 이후 고려말까지 한양부로 불리었습니다.

조선시대 용산지역은 초기는 한성부에 속했으며 후기에는 용산방 지역이 되었습니다. 용산구는 1896년 4월 한성부 용산방으로 시작하여 1910년 10월 조선총독부에 의해 한성부가 경성부로 개칭되면서 경기도에 편입되었습니다. 다음해인 1911년 4월 경성부내에 5부 8면제를 실시하면서 용산방이 용산면이 되었습니다.

그 후 경성부의 인구가 100만명에 이르고 주거지역이 급속히 팽창하면서 경성부 본청 행정만으로는 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1943년 6월 '구제'를 실시, 행정기관으로 용산구역소를 설치하고 '구장'이 관할하게 되었습니다.
광복 후 1945년 10월 용산구역소의 명칭이 용산구로 개칭되고 1946년 10월 18일부터 '서울특별시 용산구'가 되었으며 당시에는 35개 법정동을 관할했습니다. 그 후 경제발전과 인구변동 등으로 인해 여러차례 관할 구역의 조정을 거치다가 1995년 7월 1일 민선 제1기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로 접어들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도시

조선시대부터 용산은 한강을 끼고 있다는 지리학적인 이점으로 전국의 조운선(화물선 일종)이 몰려드는 포구로 발전하였으며 한강에서 활약하는 대규모 경강상인의 본거지가 됨으로써 자본주의적 경제활동의 시발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도시로 발전했습니다.

개항기의 용산

용산은 1884년 10월(고종 21년)외국인의 거주와 통상을 허용하는 개시장(開市場)으로 지정된 후 1887년 선교의 자유가 인정되자 원효로를 중심으로 프랑스인, 중국인, 일본인 등이 들어와 종교활동과 상업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1888년 8월 한강에 증기선이 운항되고 1891년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이자 양옥건물인 '용산신학교'가 설립되었으며 1900년 1월 서계동~청파동~원효로4가에 이르는 전차가 개통되는 등 개항기를 맞은 용산에도 근대화의 물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1905년 러일전쟁에 승리한 일제는 용산 일대에 군사기지와 철도기지를 세워 한반도 통치와 대륙침략의 거점으로 삼았습니다.

근대의 용산

교통의 요지, 한양의 관문이라는 지정학적 이점은 근대에 들어서 오히려 용산 발전을 저해하는 군사지역, 그중에서도 외국군주둔지라는 멍에가 되었습니다.
용산이 본격적인 외국군의 주둔지가 된 것은 구한말 일제가 식민통치를 위한 군사기지로 용산을 정하면서부터입니다. 도심과 곧바로 이어진데다가 한강의 물길을 이용할 수 있고 항구인 인천과 철도를 잇기에 유리하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1945년 해방이 되면서 일본군이 주둔했던 자리에는 자연스레 한국군과 미국군의 사령부가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도약하는 용산

용산구는 뛰어난 입지사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약 1백년 동안 외국군이 주둔해왔고, 철도청 부지까지 구의 중심을 차지하는 등 여러가지 저해요인으로 인해 우리 근대사에서 개발의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용산지역에 대한 개발 잠재력에 주위의 시선이 집중되면서 의욕적인 지역 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2001년 확정된 서울시 지구단위 개발 계획에 따라 서울역에서 한강대교에 이르는 100만평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용산역이 경부고속철도 중앙역사와 신공항철도 출발역으로 선정되어 이 지역에 대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용산역일대 철도정비창을 포함한 21만여 평이 쾌적한 환경과 업무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민간 설계 공모와 외자 유치를 통해 첨단 국제 업무 단지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또 한강로 일대에 최첨단 업무시설과 컨벤션센터, 외국인전용 주거시설, 공원 녹지시설등을 2011년까지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주한미군이 반환하는 아리랑택시부지와 삼각지 인근 캠프킴부지를 매입하여 아리랑택시 부지에는 관광·문화관련 시설을, 캠프킴 부지에는 종합행정타운을 건립하는 등 우리용산구가 명실상부한 서울의 부도심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입니다.

자료 관리부서
문화진흥과
전화번호
02-2199-7245

콘텐츠 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200자 이내로 입력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만족도 조사 관련 내용 외에 문의사항이나 민원내용은 종합민원의 민원신청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