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래
용문동은 광복 후 용산의 <龍>자와 동문외계의 <門>자를 각각 따서 제정된 것입니다.
용문동 106번지 언덕에는 남이장군 사당이 있는데 이 동네에서는 매년 음력 4월과 10월, 초하루에 제향을 올리는데 매 3년마다 4월 1일은 특히 대규모의 대제 치성을 올려왔으나 최근에는 구민의 날 전날인 매년 10월 17일 대제와 장군 출전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루고 있습니다.
용문동 10번지 길가에는 물맛이 달라고 하여 단우물이 있고, 용문시장근처 용문동 79번지에는 짠우물이 있는데 위쪽의 단우물에 비해서 물맛이 짜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얼만전까지도 단우물은 식수로 사용되었고 짠우물은 세척용으로만 사용되었습니다.
용산 기슭의 동쪽에 위치한 도원동은 일제 때 이 일대에 복숭아가 많아 도산이라 칭했던 것을 광복 후에 고친 것입니다.
옛날부터 이곳에는 밤나무가 무성했다 해서 밤굴재 마을이 있었고 , 밤굴재에는 율곡정이라고 하는 활터가 있었다고 합니다.